일상에서 자주 사용하는 생활용품 속 화학물질을 확인하고, 안전한 제품을 고르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유해 성분을 피하는 스마트한 소비자가 되어보세요.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세제, 화장품, 플라스틱 용기 등 다양한 생활용품에는 수많은 화학물질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인체에 무해하지만, 일부 성분은 장기적으로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알레르기 유발 물질, 내분비 교란 물질, 발암 가능 물질 등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생활 속에 숨어 있는 화학물질의 종류와, 안전한 제품을 고르는 실용적인 방법을 소개합니다. 똑똑한 소비를 위한 기본 정보를 확인해보세요.

1. 대표적인 생활 속 유해 화학물질
- 프탈레이트(Phthalates): 플라스틱 제품, 향기 나는 방향제 등에 사용. 호르몬 교란 가능성 있음.
- 트리클로산(Triclosan): 항균 비누, 치약 등. 내분비계 영향을 줄 수 있음.
- 폼알데하이드(Formaldehyde): 섬유 유연제, 가구 접착제 등. 흡입 시 자극 유발.
- 벤젠(Benzene): 일부 세척제 및 페인트류. 발암 가능 물질로 분류됨.
2. 제품 라벨 읽는 법: 주요 유해성분 확인 포인트
화장품, 세제 등에는 반드시 성분이 표기되어 있습니다. 아래와 같은 키워드가 포함되어 있다면 주의가 필요합니다:
- PEG, SLS, SLES 계열 계면활성제
- 향료(Fragrance 또는 Perfume): 포괄적 표기, 세부 성분 미공개
- 파라벤(Paraben): 방부제, 피부 자극 가능성
- 석유계 용제: Toluen, Xylene 등
3. 화학물질 정보 확인 사이트 활용하기
다음의 공공 플랫폼을 통해 성분 정보를 보다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식품의약품안전처 (화장품/생활화학 제품 성분 검색 가능)
- 생활화학제품 정보공개시스템(환경부)
- EWG Skin Deep Database (미국 기준, 화장품 성분 등급 확인)
4. 안전한 제품 고르는 실천법
- 무향 또는 천연향 제품 선택: 인공향료는 다양한 화학물질을 포함할 수 있음.
- 전성분 표시 꼼꼼히 확인: 알기 쉬운 용어로 설명된 브랜드 선호.
- ‘EWG Green’ 등급 제품 사용: 저자극, 저위험 성분으로 구성된 제품 선택.
- 국내외 인증마크 확인: 환경부 인증, USDA Organic, ECOCERT 등
5. 친환경 제품이라고 다 안전한 것은 아니다?
‘천연’ 또는 ‘친환경’이라는 문구가 붙은 제품도 전성분을 꼼꼼히 확인해야 합니다. 일부는 마케팅 용어에 불과할 수 있으며, 실제로는 유해 성분이 포함된 경우도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 마무리: 현명한 소비는 건강과 직결됩니다
우리 주변의 생활용품은 편리함을 주지만, 동시에 화학물질에 대한 최소한의 이해 없이는 건강을 해칠 수 있습니다. 제품 선택 시 성분을 읽는 습관을 들이고, 공식 정보를 확인하는 습관을 실천해보세요.
조금 더 똑똑한 소비를 통해, 우리 가족의 건강을 지키는 생활과학을 실천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