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기 물, 과연 항상 깨끗할까요?
정수기의 위생과 필터 관리의 중요성을 과학적으로 알려드립니다.
정수기 물이 깨끗하지 않을 수도 있다?
정수기는 수돗물을 여과해 마실 수 있는 물로 바꿔주는 기기입니다.
하지만 여과 필터가 오래되면 세균이나 곰팡이가 자라기도 해요.
실제로 한국소비자원 조사에 따르면, 정수기 필터를 제때 교체하지 않으면 세균 수치가 기준치를 초과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특히 냉수 기능이 있는 정수기의 경우, 내부 냉각수 탱크에 레지오넬라균 같은 물속 세균이 번식할 수 있어요.
이 균은 폐렴을 일으킬 수 있어 면역력이 약한 사람에게 위험하죠.
또한, 정수기 내부는 외부와 단절돼 있어 보이진 않지만, 공기 중 먼지나 손을 대는 부분을 통해 세균이 들어가 축적될 수 있습니다.
물이 냉장고처럼 보관되기 때문에, 정기적인 청소 없이 방치하면 물 맛도 변하고 위생 상태도 나빠질 수 있어요.
정수기 물을 깨끗하게 유지하려면?
1. 정수기 필터 주기적으로 교체하기
- 대부분 6개월~1년마다 교체가 권장돼요. 사용량에 따라 더 자주 필요한 경우도 있죠.
2. 내부 살균 기능 주기적으로 작동시키기
- UV 살균이나 열살균 기능이 있다면 주기적으로 작동시켜 주세요.
3. 정수기 출수구 청소하기
- 물이 나오는 입구도 세균이 쉽게 자라는 곳! 주 1회 정도 알코올로 닦아주세요.
4. 냉온수 기능이 있다면 정기 점검 필수
- 온수 탱크나 냉각 장치는 세균이 번식하기 쉬우니, 전문가 점검을 받아야 해요.
5. 물이 이상한 맛이나 냄새가 날 때는 사용 중단
- 곧바로 필터 상태나 내부 청소 여부를 점검해 보세요.
좋은 정수기, 어떻게 고를까?
정수기도 과학입니다! 성능, 위생, 편의성까지 고려한 스마트한 선택이 중요해요.
1. 필터 구조 확인하기
- 단순한 1~2단계가 아닌, 다단계 필터 시스템이 있는 제품이 오염물 제거에 유리해요.
2. 필터 교체 알림 기능 유무
- 깜빡 잊기 쉬운 필터 교체 시점을 알려주는 기능이 있으면 매우 편리합니다.
3. 자체 살균 기능 탑재 여부
- UV 살균, 자동 열살균 기능 등 위생 관리가 쉬운 제품을 선택하세요.
4. 에너지 효율과 소음 수준도 체크
- 직장이나 가정에서 쓸 때는 소음이 적고, 대기전력 소모가 적은 제품이 좋아요.
6. 렌털 vs 구매, 어떤 게 좋을까?
- 자주 관리받고 싶다면 렌털, 경제성을 중시하면 직접 구매 후 관리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오늘의 한 줄 과학
정수기 물도 관리하지 않으면 오히려 오염원이 될 수 있어요.